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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로소 '600만 달러의 馬님'

두바이월드컵서 개최국 UAE 경주마 6년만에 우승 감격
  • 2012 두바이 월드컵 경주에서 몬테로소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힌 바자로나 기수가 말등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하고 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총 1,000만달러(약 113억원)의 상금이 걸린 두바이 월드컵에서 6년 만에 개최국 아랍에미레이트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해 우승상금 600만달러(한화 67억원)를 거머쥐었다.

아랍에미레이트 고돌핀 마방 소속의 몬테로소는 마이클 바자로나 기수와 호흡을 맞춰 2000m 인공주로를 2분2초67의 기록으로 질주했다. 몬테로소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치고 나오며 선두를 달리고 있던 카포니를 제치고 1등으로 들어온 순간 마주인 세이크 모하메드 아랍에미레이트 총리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2위 역시 아랍에미레이트의 카포니로 1위마와 3마신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 2위 마필 모두 세이크 모하메드 총리가 소유한 고돌핀 목장에서 육성되고 훈련된 경주마다.

마이클 바자로나 기수는 우승 후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차지했을 때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고 했다. 바자로나는 올해 스무살로 코르시카에서 태어난 프랑스인 기수다. 그는 두바이 경주에 처음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고돌핀 마방은 세이크 모하메드 총리 소유로 400두의 마필과 전문 인력이 육성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목장이다. 모하메드 총리는 "나는 마치 달 위에 올라온 것 같이 기분이 들떴다. 고돌핀 마방은 5년 동안 두바이 월드컵 경주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운과 실력이 뒷받침된 작품이다"며 몬테로소와 카푸니의 선전을 기뻐했다. 바자로나는 이번 두바이 월드컵 우승으로 스타덤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는 이르면 올해 영국 뉴마켓 소재 고돌핀 마방의 전속 계약기수로 활동할 계획이다.

2012두바이 월드컵은 2011 두바이 월드컵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상황이 펼쳐졌다. 바로 선전을 기대했던 일본 마필들의 부진이다. 지난해에는 우승확률에서 하위권을 보이던 일본 마필들이 1, 2위를 연이어 기록하며 동일본 대지진으로 시름에 잠겨있던 일본 국민들을 감동에 젖게 했다. 이번 경주에 출전한 일본 경주마 아이싱플래쉬, 스마트팔콘, 트랜센드 3마리 모두 우승확률이 높게 매겨졌지만 각각 6, 10, 14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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