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가 내다 본 한반도 미래

▲'탄허록' 탄허 지음. 휴. 1만2,000원.

탄허 스님이 일간지와 주간지 그리고 또는 이것을 지상에 직접 기고하고 게재한 자료 중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한 가르침을 주는 내용만을 가려 모았다. 이 책에서 탄허 스님은 한반도의 미래와 국제정세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지를 전제로 미래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참다운 삶의 지표를 확립하며, 아울러 우리나라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

치열하고 날카로운 비평

▲'예외들' 함돈균 지음. 창비. 2만원.

주목받는 2000년대 젊은 평론가 그룹의 대표주자로서 왕성한 비평활동을 펼치고 있는 함돈균이 3년 만에 두번째 평론집을 펴냈다. 저자는 문학의 정치성에 대한 치열한 탐구를 한층 진전시키는 동시에 현 시기의 미학적 전위를 명민하게 포착해 2010년대 시에 대한 전망을 아우르는 야심찬 비평적 기획을 보여준다. '현대적이기에 정치적이고, 정치적이기에 현대적'인 그의 비평은 날카로운 직관과 높은 열정을 겸비한 비평가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 책에서 보이는 그의 비평적 기획의 진일보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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