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우리말 동시에 잡자

▲'한자에서 국어의 神난다' 이무섭 지음. 글로세움. 1만3,800원.

한글쓰기운동 바람에 밀려 홀대를 받았던 한자의 중요성이 최근 다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한자와 우리말을 나눠서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한자와 우리말을 따로 공부하는 것보다 함께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우리말과 한자를 우리말의 70%를 차지하는 한자어라는 공통분모로 묶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했다. 우리말이나 한자에 관심있는 일반독자, 입학ㆍ입사 시험준비를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암, 다스려야 산다

▲'암, 투병하면 죽고 치병하면 산다' 신갈렙 지음. 전나무숲. 1만5,000원.

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병원에서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로 이어지는 암치료 패키지를 안내한다. 하지만 암 환자들은 이 같은 치료과정에서 극심한 부작용을 겪게 된다. 실제로 암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은 암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 즉 감염ㆍ출혈ㆍ영양실조 등이라고 한다. 말기암을 극복한 저자는 암이 생긴 원인을 파악하고 친화적인 방법으로 암을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6가지 영역의 깨진 관계'를 체크함으로써 치병생활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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