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건강기능식품

흐드러진 꽃과 함께 봄이 왔다. 봄은 화창한 날씨에 산이나 강으로 떠나기 좋지만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 반갑지 않은 황사로 인해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계절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www.hfood.or.kr)는 최근 봄 건강관리를 위해 챙겨야 할 건강기능식품의 품목(성분)을 소개했다. 이들 품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증한 것으로, 시중에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피부 건조하면… N-아세틸글루코사민, 히알루론산나트륨 등

환절기 피부건조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봄철 피부건조증은 겨울과 달리 얼굴이나 손과 같이 노출 부위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충분한 수면과 함께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또 피부 수분공급에 도움을 주는 N-아세틸글루코사민과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섭취하면 좋다.

야외활동이 많다면… 마그네슘, 나이아신 등

겨우내 움츠렸던 생활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이 늘고 있다. 갑작스레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면서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스트레칭, 맨손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게 좋다. 아울러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과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나이아신을 섭취하도록 한다.

면역력엔… 홍삼, 인삼, 알로에겔, 클로렐라 등

밤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감기, 몸살 등에 걸리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 증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홍삼, 인삼, 알로에겔은 면역력 증진 기능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삼이 체질에 맞지 않다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클로렐라나 피로 회복에 좋은 매실추출물을 추천한다.

춘곤증엔… 종합비타민

직장이나 학생들은 춘곤증 때문에 곤란한 경험이 있을 듯하다.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식욕부진, 소화불량, 무기력증 등을 동반하는 춘곤증은 영양소 섭취에 조금만 신경 써도 극복이 가능하다. 시금치, 브로콜리, 쑥, 냉이, 두릅 등은 비타민, 무기질,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음식이다. 이를 챙겨먹기 힘들다면 항산화 기능과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황사엔… 프로폴리스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로 인해 후두염, 기관지염, 감기, 천식, 피부트러블, 비염, 결막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손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손발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는 프로폴리스가 구강의 항균 작용 기능을 인정받았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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