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라 기수
블랙 캐비어, 호주경마 최다 연승

호주경마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블랙 캐비어(암말, 5세)가 지난 4월 28일 호주 아들레이드 몰피트빌 경마장에서 개최된 GI경주에서 호주경마 최다연승 기록인 20승을 기록했다.

블랙 캐비어는 1,200m 잔디주로에서 열린 이날 경주에서 늦은 스타트로 3번째로 달려가다 막판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선두를 공략하며 2위와 약 11m 차이(4.5마신)로 우승했다.

종전 최다연승은 2010년 19연승을 기록하며 미국 걸파워의 상징으로 떠오른 암말 젠야타와, 호주경마에서 1915~1917년 출주한 데저트골드, 1919~ 1921년 활동한 글로밍이 기록한 19연승이다.

중국 말산업 관계자 제주 경매 초청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중국마업협회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국산마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검역당국 관계자와 중국마업협회 이사를 초청한 가운데 오는 13~16일 제주 경주마 산업과 경매 참관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흥 경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경마 관계자들에게 경매 및 부대시설 참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산마와 한국 말산업을 알리고, 나아가 검역협정체결 및 경주마 통상협력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6개월 만에 첫 승

가 26개월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유미라는 지난 4월 28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1700m)에서 리얼플레이에 기승해 초반 빠른 스피드로 선두를 차지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실력을 과시하며 1착으로 골인했다. 유미라는 2010년 2월 우승을 차지한 후 슬럼프에 빠져 2년이 넘도록 우승 테이프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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