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김용의 꿈·열정

▲<당신을 초대한 삶에 충실하라> 서정명 지음. 함께BOOKS. 1만4,000원.

동양인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가 된 김용의 꿈과 열정을 그린 책이다. 서울경제 뉴욕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김 총재를 가까이서 접촉한 저자는 그의 겸손함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다트머스대 총장 시절 김 총재는 학생들에게 4개의 P, 열정(Passion)과 끈기(Persistence), 갈망(Persuit), 글로벌 마인드(Planet)를 꼭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저자는 여기에다 김 총재가 보여준 성공 DNA 17개를 합쳐 모두 21개의 성공요인을 소개한다.

예수는 민중 봉기자였다

▲<혁명을 기도하라> 한승훈 지음. 문주. 1만5,000원.

교회를 세우려 했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세우려 했던 젊은 사내, 예수에 대한 이야기다. 젊고 겁 없는 종교학자인 저자는 예수는 민중의 봉기자였고, 광장의 민주주의자였고, 영구혁명을 꿈꾼 시대의 아나키스트였다고 주장한다. 예수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그 예수를 닮지 않은 한국 기독교의 반혁명을 분석한다. 종장에서는 혁명적 영성이라는 화두를 통해 예수의 영구적 사회혁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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