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입은 여성은 투쟁 산물

▲<아름다운 외출> 실라 로보섬 지음. 삼천리. 2만3,000원.

100년 전 미국과 영국에서 여성들이 '일상'을 어떻게 급진적인 활동의 장으로 만들어 갔는지 당대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여성들이 바지를 입고, 대학 교육을 받고, 술집에서 삼삼오오 환담을 나누는 것이 지금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20세기 초만 해도 그것은 꿈이고 자유고 해방을 의미했다. 지금 이 시대가 도라 러셀, 옘마 골드만 등 많은 페미니즘 선구자들의 투쟁의 산물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리빌딩- 다시 시작하는 부자의 꿈> 조준행 지음. 한티미디어. 1만4,000원.

성실하게 살아온 중산층이 여전히 가난에서 헤어날 수 없는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하루빨리 재테크 수렁에서 벗어나 가치 경쟁력에 집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빚으로 견뎌갈 수 밖에 없는 사회에서 소득 경쟁력을 갖춘 자신만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담겨 있다. 총 6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적 가치 경제로 전환하는 리빌딩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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