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국민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제8차 전국민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전국 9,000가구의 만 3세 이상 국민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별, 지역별 등으로 나눠 감염실태를 파악해 국내 및 세계보건기구(WHO)에 통계자료로 제공한다.

이번 조사는 2004년 실시된 제7차 조사와 비교해 회충, 구충 등 토양매개 기생충의 재유행 가능성과 간흡충, 요코가와흡충 등 강 유역의 어류매개성 기생충 등 총 11종의 장내 기생충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50세 이상 성인을 위한 폐렴구균 백신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이동수)가 50세 이상 성인의 폐렴구균성 폐렴과 침습성 질환을 예방해주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을 출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로써 예방을 원하는 사람은 이달 중순부터 가까운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진료 통계지표에 따르면 폐렴으로 입원 또는 치료를 받은 환자는 27만5,000여명으로 2010년의 22만명에 비해 24%가 증가했다. 또 폐렴은 한국인 사망원인 중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비 부머 "노후는 배우자와 함께"

베이비 부머의 상당수는 노후를 함께하고 싶어하는 이로 배우자를 꼽았지만 수발은 요양시설 등 공적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베이비 부머의 가족생활과 노후생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의 93.2%는 노후를 '부부끼리, 혹은 혼자 살고 싶다'고 밝혔다. 노후에 가장 중요하게 될 관계로 78.4%가 '배우자'를 꼽았다. 아들, 딸과 살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2.9%, 0.7%에 그쳤고, '형편 되는 자녀와 살고 싶다'는 답도 2.5%에 불과했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부머는 약 712만명으로 총 인구의 14.6%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의대, 통일 대비한 통일의학센터 개소

서울대의대가 지난 11일 통일의학센터를 개소하고 창립 심포지엄을 열었다.

서울대의대 통일의학센터는 남북한 의료의 수준, 제도, 용어, 문화 차이를 감안, 통일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 센터는 남북한 의학교육과 의료인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의학용어 정리,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