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미술관은 <보이지 않는 것에 묻다>전과 함께 17기 인턴들의 현장실습보고전인 를 개최한다.

2001년부터 시작된 성곡미술관 인턴십은 미술관 및 관련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실습프로그램으로, 지난 11년 동안 100여명에 달하는 다양한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해 왔다.

인턴기획전 는 5명의 동료들이 6개월 간의 인턴십 과정을 수료하고 1년 동안 전시개념 도출부터 개막까지 전 과정을 발로 뛰며 준비해온 전시다.

회화, 사진, 조각 등 총 11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실험적인 작품들 위주로 아동, 청소년, 청년, 성인기로 나누어 전시한다. 각 시기마다 정체성, 가치관의 혼란과 이질감으로 통(痛)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 또한 보이지 않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듯하다. 성곡미술관 2관 6.15~7.29 전시.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