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정(春情)> 한지에 수묵담채 66x96cm
소소한 일탈의 자유

▲<박순철 초대전>
장은선 갤러리. 6.20~30

오랫동안 수묵기법으로 인물작업을 꾸준하게 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풍경으로 색다르게 도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늘 전시를 앞둔 준비 중에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어느 순간 그 자체가 당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밀려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작업하고 싶은 욕망은 언제나 존재했다. 나에게 이번 전시는 작은 일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작가는 '소소한 일탈'을 통해 자유로움과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의 작품 경향과는 다른 새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02)730-3533

회화와 영상의 결합

▲<랑비르 칼레카 Ranbir Kaleka>전.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7.3~8.19

CHIMERIC ENRAPTURE_2011_video projection on canvas_ 81x145cm
인도계 영국 작가 랑비르 칼레카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랑비르 칼레카는 30년에 걸친 미디어 작업으로 인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다. 회화와 영상을 결합한 그의 작품은 지난 10년간 베니스, 베를린, 비엔나, 뉴욕, 시드니 등 대도시 박물관과 미술관에 수 차례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개인전으로 랑비르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그의 작품은 그가 창조한 제3의 시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하며, 관객들은 수용의 과정을 통해 확장된 시청각적 경험과 극대화된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 (041)640-6251

19인의 숨겨둔 창작욕망

▲SeMA 중간허리 2012 : 히든 트랙 전.
서울시립미술관. 6.19~8.26.

중견 작가 19인의 새로운 작품 50여점을 공개하는 그룹전시다. 50, 60대 중견작가들(강홍구 고낙범 김용익 김지원 노상균 문범 안규철 오형근 육근병 윤영석 윤동천 이기봉 임옥상 조덕현 최민화 최진욱 황인기 홍명섭 홍성도)은 30년이 넘는 기간 고유의 대표 작품ㆍ스타일을 견고하고 일관성 있게 만드는데 전념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 중견작가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들 사이에 무명으로 또 생각으로만 존재했던 '히든 트랙'을 전시의 주제로 삼아 각자의 '숨겨진 창작욕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02)2124-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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