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명과학상에 이공주 교수

로레알코리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제11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이화여대 바이오융합과학과 이공주 교수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단백질분석기술(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스트레스, 암 전이, 혈관신생에 관여하는 주요 단백질의 기능과 작용기전을 규명해 새로운 약물개발의 표적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젊은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은 경희대의대 김자은 부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송미령 조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초록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트리메타지딘' 안전성 서한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협심증 치료제에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 함유 제제의 처방·투약 시 복약지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럽 의약품청(EMA)이 트리메타지딘의 유효성 자료 및 파킨슨 증후군과 같은 운동장애 관련 보고자료를 검토한 결과 트리메타지딘 제제의 적응증을 협심증 환자의 2차적인 추가요법으로 제한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앞으로 외국의 조치 등을 살펴보면서 이들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해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립선 수술 후 발기부전 치료법 개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은 지난 25일 한남대학교 이진호 교수팀과 함께 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를 이용해 전립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발기부전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음경해면체 신경을 손상시킨 쥐에 지방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가 방출되도록 한 신경재생용 다공성 막을 동시에 주입하고 손상된 음경해면체 신경의 변화를 관찰했다. 음경해면체 신경 손상은 전립선 적출술 후 발기부전의 주원인이며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지열 교수는 "최근 전립선암의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로 음경해면체 신경을 보존할 수 있으며 보존된 신경에 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를 주입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11회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병원에서 투병중인 환우, 장애아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건강 회복 의지를 북돋워주는 '제11회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축제는 이날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을 시작으로 28, 29일 중앙대학교병원, 7월 2, 3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국화이자제약 황성혜 대외협력부 상무는 "전세계 병원을 순회하며 그림을 그려주는 미국병원예술재단과 세계 각지의 자원봉사자들이 올해에도 이번 축제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며 "그림을 그리면서 병원과 시설을 '건강한 미술관'으로 변화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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