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올바로보는 법

▲<용과 춤을 추자> 조영남 지음. 민음사. 2만5,000원.

이 책은 중국을 제대로 알고 세계의 시각이 아닌 한국의 입장에서 중국을 파악하고, 올바른 대중국 전략을 제안하고자 하는 취지로 쓰였다. 지금 한국 사회에는 신중화질서론, 중국붕괴론, 중국기회론 등 중국에 대한 수많은 오해들이 난무하고 있다.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런 편견들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중국 정치 권위자 조영남 교수와 함께 중국의 미래를 들여다본다.

내기바둑을 통한 현실 도피

▲<교도소 바둑> 비바람 지음. 행복한마음. 1만1,000원.

바둑사이트 타이젬(www.tygem.com)에 1년 동안 연재되며 바둑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좁은 공간에 갇힌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바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들의 우울한 내면을 솔직하고 감동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한계상황에서 내기바둑을 통해 현실로부터 도피하고자 더욱 승부에 집착하는 그들의 모습에 연민이 느껴진다. 리얼한 분위기 묘사가 자못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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