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의 거대한 블록버스터 <위키드>가 매 공연 매진되는 호응에 힘입어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브로드웨이에서 9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중인 블록버스터 뮤지컬을 오리지널 무대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번 내한공연의 관람 열풍은 거세다. <위키드>는 마의 고지로 불리는 유료 좌석 점유율 95%를 돌파하며 매 공연 매진과, 전석 기립박수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 좌석 점유율 90%를 넘긴 것은 2007년 <캣츠> 내한공연 이후 5년 만이다.

8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위키드>를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8월 공연 티켓이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전 예매처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오픈되는 티켓은 8월 1~31일 공연이다.

<위키드>는 도심에서 여유롭게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알뜰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마티네 공연과, 3ㆍ4인 패키지 티켓을 출시한다.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해 공연을 관람하려는 관객들을 위해 8월 수요일 낮 '마티네 공연'을 한정적으로 신설했다. 마티네 공연은 8월 1, 22일 단 2회이며, 전좌석 20%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3인 또는 4인이 모이면 할인 혜택을 주는 '3ㆍ4인 패키지'도 8월 한 달간 한정 선보인다. 8월 1, 2, 21, 22일 총 4회 한정이며, 3인은 15%, 4인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3444-0677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