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소프트렌즈(위 사진)는 사용 후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많이 걸을 때는 유연한 운동화가 좋다.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마음이야 두 손 간편하게 훌훌 떠나고 싶지만 여행 중 급한 상황에 필요한 물품을 챙기면 짐만 가득 생길 수 있다. 짐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여행의 재미는 반감된다.

최근에는 여행자의 부담을 덜어준 스마트 용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1회용 렌즈, 초경량 윈드재킷, 접을 수 있는 운동화 등이 그렇다. 몸집과 무게는 줄이고 쓰임새는 알차다.

렌즈 사용자들은 세척액, 렌즈통 등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1회용 렌즈는 평소에도 사용이 간편하지만 여행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한번만 쓰고 버리는 소프트렌즈라 세척이 필요없어 편리하다. 물놀이 후 새 렌즈로 교체해 위생적이다. 자외선 차단 2등급 제품으로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예상할 수 없는 여행지 날씨를 대비해 바람막이를 한 벌 챙겨간다. 갑작스런 비나 바람에 체온을 보호할 수 있다. 몽벨의 7D 윈드재킷은 고어텍스 원단 중 가볍고 투습성이 뛰어난 팩 라이트 셸을 사용해 100% 방수가 된다. 원단이 얇아서 종이컵 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게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많이 걷는 여행을 떠날 때는 여분의 운동화를 준비한다. 장시간 걸어도 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워킹화가 적당하다. 리복의 리얼플렉스는 신발 바닥에 76개의 독립된 센서가 장착돼 발이 지면에 닿을 때 충격을 분산시킨다. 신발이 종횡 어느 방향으로도 휘어져 수납이 유연하다. 촘촘하게 구멍이 뚫린 메쉬 소재라 통풍이 잘 돼 시원하게 신을 수 있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