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안된 티켓 파격 할인

예술의전당(사장 모철민)은 공연당일까지 판매되지 않은 좌석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하는 '당일할인티켓'을 도입한다. 7일 공연부터 적용되는 당일할인티켓 판매는 관객 저변을 넓히고 국민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다고 예술의전당은 밝혔다.

당일할인티켓은 경제적인 여건으로 평소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바우처카드 소지자 및 8~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당일 판매되지 않은 공연 티켓을 정액으로 판매하는 제도다. 적용대상 공연은 예술의전당 기획공연과 이 제도에 참여하는 대관공연으로서 공연 당일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기존 싹틔우미회원의 가입연령을 24세까지로 확대하고 음악ㆍ미술 영재아카데미 수강생의 10%를 저소득층에 할당, 무료수강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청소년과 문화소외계층에 문화예술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티켓은 오후 6시 30분 이전 공연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이후 공연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오픈된다. 좌석등급에 상관없이 3만원 초과 공연은 1만원에, 3만원 이하 공연은 5,000원에 판매된다. 온라인에서는 쌕티켓 (www.sacticket.co.kr)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는 예술의전당 비타민스테이션내 서비스플라자와 해당 공연 현장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