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4인방에 어울리는 커피 레시피

김도진 역의 장동건
꽃중년 4인방의 매력이 화제다. SBS '신사의 품격'은 시청률 20%를 넘으면서 동시간대 주말드라마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를 풍성하게 하는 것은 바로 네 남자, 김도진(장동건), 임태산(김수로), 최윤(김민종), 이정록(이종혁)이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4명의 주인공. 그들에게 어울리는 커피를, 네스프레소 레시피를 통해 만나본다.

'완벽한 남자의 향'

▲'완벽남' 김도진-강렬한

'신사의 품격'에서는 김도진을 아메리카노에 샷 석 잔을 추가해 마시는 남자로 표현한다. 잘생기고, 능력 있고, 매너 좋고, 패션 감각까지 뛰어난 말 그대로 완벽한 김도진에게는 강렬한 풍미를 자랑하는 가 제격이다.

특히 여름에도 김도진처럼 진하고 강렬한 를 제대로 즐기려면 '프로즌 '를 추천한다. 쉐이커에 여러 잔의 와 설탕, 그리고 얼음을 넣은 다음 약 30초 동안 흔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쉐이커에 재료들을 넣고 흔들기만 하면 풍부한 크림 거품이 생겨 의 부드러운 풍미를 한층 진하게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따뜻한 부드러움'

▲'따도남' 최윤-부드러운

안타까운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고 있는 최윤과 임메아리 커플. 임메아리는 최윤에게 저돌적으로 짝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최윤은 애틋한 마음에도 친구 임태산과의 우정을 위해 임메아리를 멀리하고 있다. 겉으로는 임메아리를 차갑게 대하지만 실제로 그 어느 주인공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최윤은 부드러운 와 가장 잘 어울린다.

는 룽고로 추출한 커피에 설탕, 신선한 우유 150ml로 풍성한 우유 거품을 만들고 계피 혹은 초콜렛 가루를 얹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 풍부한 우유 거품 아래 의 부드러운 풍미를 한층 진하게 즐길 수 있다.

톡톡 튀는 개성 ''

최윤 역의 김민종
▲'순정마초' 임태산-톡톡 쏘는 커피

임태산은 애인 홍세라를 위해 20대가 즐겨 입는 스키니진에 후드티, 백팩도 마다하지 않는 로맨틱 가이다. 여기에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남자다움까지 갖춘 인물이다. 기댈 수 있는 남성적인 모습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애인을 웃게 만드는 임태산에게는 탄산의 톡 쏘는 맛과 강렬한 커피 맛이 어우러지는 ' 커피'가 제격이다.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룽고로 추출한 커피에 팔각, 계피, 소구두를 4분간 넣었다 꺼낸 뒤 사탕수수 시럽을 넣고 저어준다. 이를 쉐이커에 담고 얼음 조각 3~4개를 넣어 잘 섞이도록 흔들어 준 뒤 차가운 콜라를 함께 넣으면 완성이다.

달콤 시원 '이색 '

▲'자유분방' 이정록-달콤시원 망고 쿨리스 프라페 커피

카푸치노
낙천적이고 잘 노는 바람둥이 이정록과 돈이 많지만 남편의 바람기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박민숙. 티격태격하며 바람 잘 날 없는 이 커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안겨준다.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역할을 하는 것. 유부남임에도 여전히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하는 이정록에게는 이색적인 커피가 제격이다.

'망고 쿨리스 프라페 커피'는 부드럽고 달콤한 남국의 과일 '망고'에 커피를 결합한 이색 이다. 망고와 , 여기에 얼음을 추가하면 산뜻하면서도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커피에 설탕을 붓고 별도로 준비했다가 부드럽게 반죽 상태가 될 때까지 갈린 망고와 얼음을 함께 쉐이커에 넣고 흔들어주면 망고 쿨리스 프라페 커피가 완성된다.


임태산 역의 김수로
스파이스 콜라
이정록 역의 이종혁
커피 칵테일

정용운기자 sadzo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