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지역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산타 카타리나, 리우 그란데 도 술, 파라나 등 남부 3개 주에서는 이날까지 133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샨드리 파질랴 브라질 보건장관은 “신종플루가 전염병처럼 확산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판아메리카보건기구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에서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에서는 2009년 2,060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으며, 이후 대대적인 예방접종을 시행해 사망자 수가 2010년 113명, 2011년 27명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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