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8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이 8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8월 중 경마시행일은 8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로 총 6일이다. 혹서기 경주마 보호를 위해 3개 경마공원이 격주로 휴장에 들어간다.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경마공원은 8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휴장한다. 경주 수는 총 69경주이며, 이 가운데 55개의 국내산마 경주와 14개의 혼합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야간경마는 19일까지이며 26일부터는 주간경마로 치러진다. 야간경마 시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2시 20분이며 주간경마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1시다.

최범현 기수 500승 달성 도전

KRA서울경마공원 최범현(33) 기수가 영예기수가 되기 위한 500승 달성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통산 4208전 499승, 2위 471회를 기록하고 있는 최범현 기수는 이번 주 1승만 추가하면 현역 기수 가운데 5번째 500승 기수가 돼 내년 봄 심사를 거쳐 영예기수로 등극할 수 있게 된다. 영예기수가 되면 조교사 면허 시험에서 면접만 치르면 되는 특혜를 받는다. 2001년 데뷔한 최범현 기수는 대상경주 등 큰 경주에 강한 면모를 보여 명마 '동반의강자'와 함께 그랑프리 2차례 포함해 총 12회의 대상경주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30일부터 ADHD 아동 재활승마교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정서행동장애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과천시 정신보건센터와 공동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활승마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과천시의 추천을 받아 ADHD 병원진단을 받고 치료 및 약물을 복용중인 아동 10명이며, 아동들은 서울경마공원 실내승마장에서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에 걸쳐 무료 승마교육을 받게 된다. 최근 승마힐링센터를 개설하는 등 승마를 매개로 한 청소년 정서행동장애 치료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프로그램 외연 확대를 통해 청소년 정서행동장애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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