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에서 주로 찾는 산이나 바다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여행을 떠나기 전 스마트폰에 똑똑한 앱을 받아둔다면 긴급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렵지 않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피서지 응급상황에서 유용한 앱을 소개한다.

▲스마트 다이얼= 지능형 검색 기술을 탑재해 긴급상황이 벌어졌을 때 필요한 전화번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 약국, 카센터 등의 전화번호를 무료로 안내해준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밖에 70만건의 상호 및 업종 정보가 등록돼 활용도가 크다.

▲긴급구호 SNS= 인적이 드문 피서지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용한 앱이다. 위기상황에서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문자(SMS),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구호 메시지와 위치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버튼을 터치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액티브 프로텍션' 기능을 장착한 것도 눈에 띈다.

▲응급상황 대처방법= 응급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곤란한 상황이거나 장소가 멀어 119 출동이 늦을 때 소방방재청에서 내놓은 '응급상황 대처방법'을 떠올리면 될 듯하다. 이 앱에는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미싱 차일드=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해수욕장이나 물놀이 시설에서는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자녀를 잃기 십상이다. 이 앱을 실행하면 '실종아동 찾기'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실종 신고된 아동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 자녀 실종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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