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9경주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

당대전승
12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혼2, 1900m, 핸디캡)로 열리는 YTN배 국제기수초청경주는 서울경마공원 신예 암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2011년 최고 몸값(7만 달러, 약 7,900만원)으로 데뷔한 ''의 우승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상경주는 제8회 국제기수 초청경주의 마지막 레이스로 열리는 데다 기수선정 방식도 조교사의 선택이 아닌 랜덤(추첨)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느 대상경주보다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 '' ''가 ''에 도전한다.

초고가 외산마 몸값 할까

▲(캐나다, 3세, 암말)= 몸값 7만 달러에 달하는 초고가 외산암말. 올해 들어 2연승을 구가하다 지난 6월 KNN배 경주에서 5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데뷔 이후 전형적인 선행 스타일을 보여 온 ''은 최근 선두권 후미에 따르는 선입마로의 변신을 꾀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경주전개만 편하게 이끌어 낸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전력으로 보인다.

타고난 승부욕… 추입 발군

▲(미국, 3세, 암말)= 400kg 초반대 체격에도 발군의 추입력은 주무기라 할 만큼 날카로움을 탑재했다. 체구가 크지는 않지만 강단이 있는 마필로 승부욕을 타고났다고 할 만큼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직전 경주에서 마지막 4코너에 접어들 때까지는 하위권에 머무르다가 막판에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해 서서히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의 우승 도전을 막아낼 최대 라이벌 마필이다.

라온제나
다양한 작전전개 가능

▲(한국, 4세, 암말)= 출전 주기만 정상으로 유지했다면 벌써 1군에 승군했을 마필이다. 그만큼 3세 시절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4세인 올해는 근육통으로 인해 두 번밖에 경주를 치르지 않았다.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분류되는 마필로, 어떤 상황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것이 장점. 초반 스피드와 근성을 겸비한 마필로 초반 전개만 잘 풀어낸다면 직선주로에서 충분히 역전우승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망주로 각광… 최근 기복

▲(미국, 3세, 암말)= 미국 현지 경매에서 6만 달러(약 6,800만원) 고가에 수입된 마필. 데뷔 초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암말 유망주로 각광 받았으나 최근 기복 있는 성적으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핸디캡 경주의 특성상 방심은 금물. 지난 3월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2위로 선전을 펼친 바 있다. 막판 날카로운 추입력이 일품인 마필로, 잘 버텨준다면 착순권 성적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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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