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데 기업들은 더위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전문 바리스타를 태운 이동형 카페 트럭, 생활 속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경품트럭 등 더위를 식힐 '쿨링 마케팅'이 그것이다.

선물 가득 실은 경품 트럭이 전국을 누비고 있어 화제다. CJ제일제당 갈증해소 음료 '컨디션 헛개수'는 여름철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한민국 갈증해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총 5,000만원 상당의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을 실은 '컨디션 헛개수 갈증해소 트럭'이 전국 도심 및 휴양지를 돌며 소비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특별한 절차 없이 트럭에 있는 녹색버튼을 누르면 랜덤으로 휴가비(100만원), 아이패드, 수영복, 부산행 기차표 등 50여가지의 재미있는 선물을 제공한다. 참여만 해도 시원한 '컨디션 헛개수'를 증정한다. '컨디션 헛개수'는 '헛개수 칵테일 트럭'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방방 곡곡을 누리는 이동형 오픈 카페다. 갈증 해소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컨디션 헛개수'를 찾는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전문 바리스타가 즉석에서 만든 '헛개 라임 모히토', 요즘 믹스 음료의 대세로 떠 오른 블루 '헛개블루레몬에이드' , 원기 회복에 으뜸인 '헛개 매실 꿀차'등도 만날 수 있다. 9월 초까지 도심 및 전국 캠핑지, 해변가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두 트럭의 스케줄은 헛개수 홈페이지(www.hutgae.co.kr)에서 얻을 수 있다.

버드와이저는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인 부산과 서울 주요 지역에서 빨간 원피스 차림의 '버드걸'들이 신나는 리듬에 맞춰 셔플 댄스를 추는 '버드 플래시몹'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더위를 날려주고 있다. 즉석 게임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사진 촬영 및 증정품을 제공하는 '버드 거리 퍼레이드'와 버드걸들이 유명 맥주 전문점을 방문해 버드와이저를 소개하고 게임 등 깜짝 이벤트를 실시하는 '바 어택' 함께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의 '드라이피니시d'는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에서 대규모 'd-서머 페스티벌'을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망상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낙산해수욕장, 경포대해수욕장 등을 돌며 시원하고 열정적인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비키니 콘테스트, 아이스포인트 댄스 대회, 도전 1000곡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또 웅진 플레이도시와 플루캐니언에서는 비어페스티벌, 초청가수공연 등이 열린다.

오비맥주는 강원도 양양 기사문 해수욕장에서 '카스 라이트 서핑스쿨'을 운영한다. 카스 라이트 서핑스쿨은 8월말까지 총 5회에 걸쳐 1박2일간 진행되며, 서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카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Cass.kr)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김성환기자 spam001@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