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진수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대림미술관의 <핀 율 탄생 100주년전- 북유럽 가구 이야기>가 매월 계절에 따라 새롭게 변신하는 이색적인 전시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전시 '칠드런스 데이(Children's Day)'가 9월 2일까지 계속된다.

아이와 어른,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트의 전시 공간 '칠드런스데이'전시에는 아빠의 손 때 묻은 오래된 장난감들과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은밀한 보물창고가 공개된다. 어린 시절 아빠의 수집품이었던 형형색색의 자동차와 조립 로봇들, 헬리콥터와 비행기 모형들은 세대를 아우르며 즐거운 공감대를 형성한다. 나무의 촉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핀 율의 가구들과 한 쌍처럼 잘 어울리는 장난감들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설렘 가득한 동심의 순간을 그대로 전해준다.

<핀 율 탄생 100주년전 - 북유럽 가구 이야기>전시는 9월에 북유럽의 아름다운 가을을 신비로운 빛과 함께 만끽하는 이색적인 풍경 '스칸디나비아의 가을(Scandinavian Autumn)'이 펼쳐질 예정이며, 전시는 9월 28일까지 계속된다. (02)720-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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