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100만인 얼굴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시온 칸(배희권) 화가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아트경주 2012'에서 1,000명의 얼굴을 그린다.

경주시 예술의전당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아트페어를 맞아 천년고도 경주시는 시민들과 방문객 1,000명의 얼굴을 그리는 전시행사를 개최한다. 시온칸 작가는 천년의 미소를 품은 남녀 한 명씩을 뽑아서 직접 그린 작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여기서 그려진 얼굴들은 경주시에서 '천년의 미소, 천년의 얼굴'이라는 타이틀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갤러리소에서 초대받은 시온칸 화가는 얼굴그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종이배 시리즈와 신성한 나무 시리즈 등 순수회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외 40여개의 화랑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조형예술 세계가 펼쳐진다.

이번 아트경주 2012는 천년 고도의 브랜드를 문화적 차원에서 살펴보고 현대미술을 조망해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일반대중의 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문의 (054)745-5519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