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 일요10경주 터프윈, 주몽, 해동천왕 과천벌 빅3 정면충돌
패배 부담감 극복이 관건
▲(미국, 거, 5세)=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은 지난 7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4위라는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수모를 당했다. 때문에 ''은 올해 첫 패배 이후 약 2개월 만에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고 있지만, 직전 경주 패배에 따른 부담감과 컨디션 극복이 관건이다. 추입형 마필로 어느 시점에서 승부수를 띄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0kg 높은 부담중량 변수
▲(미국, 수, 5세)= 그동안 '스마티문학'과 ''으로 인해 3인자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난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을 따돌리고 3위를 기록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60kg의 높은 부담중량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경마공원 조교사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호 조교사를 대표하는 경주마인데다 데뷔전 이후 호흡을 맞춰온 조인권 기수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철저히 준비한 만큼 다시 한번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수, 3세)= 서울경마공원 외산마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신예 기대주. 지난 5월 JRA트로피 경주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데뷔전 이후 8경주 연속 복승률 100%(6승, 2위 2회)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군 승군 후 2연승을 달리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은 부담력도 양호한 편이다. 2000m 경주에는 첫 출전으로 체력안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상 출전 주기를 맞아 선입 이후 라스트 한발로 기존 강자들의 명성에 도전한다.
안정적인 발걸음이 강점
▲(미국, 거, 4세)= 데뷔 초기 추입마였지만 1군 승군 뒤 선입마로 변신에 성공해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다소 열세로 평가받고 있다. 1군 승군 이후 3위 밖으로는 나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걸음을 발휘하고 있고, 이번 경주는 견제에서 벗어난 편안한 능력 발휘가 가능해, 틈새 공략을 펼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