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 환자, 지난해보다 2.2배 ↑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 결과 온열질환자 984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 건강피해는 작년과 비교할 때 환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피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는 한편 사례감시체계 보완을 위해 사망자료, 응급의료정보망(NEDIS) 자료, 119 구급일지, 기상정보 등과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은행, 날로 먹으면 안 돼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씨앗이 청색증을 유발하는 시안배당체 등 각종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먹기 전에 반드시 올바른 섭취방법과 식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매실, 은행, 아마씨 등은 반드시 익히거나 술을 담그는 등 자체 소화과정을 거쳐 시안배당체를 분해해야 먹을 수 있다. 특히 은행은 많이 먹으면 의식을 잃을 수 있는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어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2, 3알 이내로 먹어야 한다.

2년마다 의료취약지 지정해 지원

정부는 2년마다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을 공식 지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11~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은 인구 수 등 의료 수요, 의료자원 분포, 지리적 접근성 등을 분석해 2년 주기로 의료취약지를 지정, 고시해야 한다. 시ㆍ도지사는 이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서비스 부족 상황을 개선하도록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한다.

부인암 바로 알기 강좌 21일 개최

건국대병원이 오는 21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여성의 적, 3대 부인암 바로 알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강사는 강순범 여성·부인종양센터장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3대 부인암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이다.

임산부 종합영양제 '고운자임맘' 출시

종근당이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담은 종합영양제 '고운자임맘 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운자임맘은 엽산, 철분, 비타민 D 등 기형과 조산 예방에 필요한 17종 영양성분을 임산부 1일 권장섭취량에 맞춰 함유한 제품이다.

비만 식사장애 예방 전자책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청소년의 비만과 식사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비만과 식사장애 예방 가이드' 전자책을 발간한다.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거식증·폭식증 등 식사장애 역시 체형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 책은 비만과 식사장애를 설명하고 올바른 식사, 운동 등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예방법을 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홍보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대병원, 대장암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이 14일 오후 2시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외과 지경천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대장암의 실태(외과 김범규 교수) ▦대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결장암의 치료(외과 차성재 교수) ▦직장암의 치료(외과 박용검 교수) ▦대장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 ▦대장암의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대장암의 식이요법(영양팀 유혜숙 팀장) 등의 내용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사노피, 주요 병원들과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제약사업 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마리 아르노)기 지난 10일 국내 임상시험센터 4곳(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과 포괄적인 신약 임상연구 협력체인 '프리미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자정 선언 추진"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윤리 자정 선언'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환규 회장은 지난 10일 "의사들이 스스로 윤리를 강화하지 않으니까 외부에서 자꾸 관련 법안이 나오고 있다"며 자정 선언 배경을 밝혔다. 의협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산부인과 의사의 환자 시신 유기 사건을 계기로 중범죄자 의사의 면허를 영구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알앤엘바이오, 터키에 줄기세포기술 수출

성체줄기세포 연구기업 알앤엘바이오가 터키의 알에스티 바이오메디컬(RST Biomedikal Sanayi A.S.)사와 지방줄기세포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터키의 알에스티사가 알앤엘바이오에 계약 후 60일이내 500만 달러의 선급 기술료를 지불한 뒤 매출액의 최소 15%를 러닝 로열티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총 계약금액은 2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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