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이신영 조교사 방영

KBS 1TV '인간극장'은 지난해 한국 경마 90년 역사상 첫 여성 조교사로 데뷔한 이신영(30) 조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이 여자가 사는 법' 5부작을 방송한다. 약 2분간의 치열한 경주를 숨소리마저 죽인 채 지켜보는 한 여자, 그녀는 바로 과천경마공원 14조 마사의 책임자인, 조교사 이신영(33)씨다. 지난 2001년 최초의 여자기수로 이름을 올리며, 말과의 동거를 시작한 신영 씨는 지난해, 10년간의 기수생활을 접고 또한 번의 '최초'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바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여성조교사로서 신고식을 치른 것이다. 데뷔한 지 불과 1년 차인 신인 조교사지만, 기수시절 못지않게 조교사로서도 순항하고 있다. 5부작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오전 7시 5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내년 외국산마 구매 상한선 완화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우수 외국산마 도입을 통한 경주수준 제고 및 국내산마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내년부터 외국산마 구매가 상한선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수말ㆍ거세말의 구매가 상한선은 현지 거래가 기준 현행 2만달러에서 3만달러로 완화된다. 단, 2012년 하반기에 구매하는 1세마의 상한선은 2만5,000달러이다. 암말은 현재와 같이 구매가 상한선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경매시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수말ㆍ거세말과 달리 개별시장 거래도 가능하다.

'지금이순간' 농식품장관배 우승 청신호

농식품부 대상경주 대비 평가전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 2000m, 핸디캡)에서 코리안더비 우승마'지금이순간(국1, 3세 수말, 49조 지용철 조교사)'이 문세영 기수와 코리안더비에서의 환상적인 호흡을 재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반까지 후미권에서 힘을 아끼던 지금 이순간은 결승선 200m를 앞두고 날아가는 듯한 추입력을 발휘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2000m 장거리 적응을 마친 '지금이순간'은 동일거리로 치러지는 농식품장관배 우승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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