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연배우들이 한국팬과 만난다.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팬텀 역)과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 안소니 다우닝(라울 역)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엠큐브에서 한국팬 100명과 만날 예정이다. 리틀 등은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내한 공연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한국팬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누적 관객수가 1억 3,000만명에 이르는 뮤지컬의 대명사.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는 <오페라의 유령>을 현대 브로드웨이를 정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진은 25주년을 맞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시작으로 요하네스버그,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서울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리틀 등은 서울 공연을 마치면 태국 방콕을 거쳐 싱가포르에서도 공연한다.

<오페라의 유령> 주연 배우와의 팬미팅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 옥션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팬미팅에 참석할 100명에게는 기념 선물을 주고 리틀 등과 사진을 찍을 기회도 제공된다.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한국 공연은 12월 7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홍성필기자 sph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