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예쁜 것>
박완서 지음. 마음산책. 1만2,800원.
박완서 작가가 생전에 펴낸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끝으로 더 이상의 산문집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크던 차에, 어떤 책에도 실리지 않은 원고들이 발견됐다. 맏딸 호원숙씨가 찾아낸 노트북과 책상 서랍에 보관해둔 원고 중 2000년 이후 기고한 38편을 추려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여든 해 가까운 삶과 나날의 에피소드를 특유의 감수성과 혜안으로 풀었다. 말미에는 어머니 박완서 작가를 기리는 호원숙씨의 글이 실려 있다.
재난속에 꽃피는 사랑·연대
▲<이 폐허를 응시하라>
레베카 솔닛 지음. 펜타그램. 2만원.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