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약대 류인균 석좌교수 연구팀이 제1형 당뇨병으로 상측 전전두엽의 두께가 얇아지면 우울증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뇌 영상 연구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5∼10%를 차지하는 제1형 당뇨병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병하지만 질환 유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 치료 대책이 없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이 환자군에서 뇌 구조 및 기능 이상이 보고돼 왔는데, 주로 전전두엽과 관련이 있었고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뇌 손상의 정도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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