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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깃든 색채 '영혼의 그림' 만나다

●불멸의 화가Ⅱ: 반 고흐 in 파리
예술의 전당서… '탕귀영감' 등 명작 60여점 전시
  • 탕귀영감 캔버스에유화, 92.0x75.0㎝, 로댕미술관,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반 고흐가 파리시기에 만난 사람 중 가장 즐거운 성격의 소유자로 작은 화구상을 운영하면서 그림재료를 작품과 교환해주곤 했던 줄리아 프랑수아 탕귀이다. 반 고흐는 자신과 동생 테오가 소장하고 있던 화사한 일본판화를 배경으로 탕귀 영감을 마치 일본인 현자로 표현함으로써 그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후에 로댕이 반 고흐에 대해 "추앙받아 마땅한 아카데미즘의 붕괴자이며 빛을 다루는 천재"라고 존경을 표하며 이 작품을 구매했다. 반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로 보험가액만 1억유로(약1,390억원)에 이른다.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불멸의 화가Ⅱ:반 고흐 in 파리'전이 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반 고흐의 10년이라는 짧은 작품활동 기간 중 예술적 토대를 이룬 중요한 시기인 파리시기(1886년 3월~1888년 2월)를 집중 조명하는 테마전시다.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소장작품을 중심으로 로댕 미술관 등 네덜란드 프랑스의 6개 미술관에서 총 보험평가액 5,500억원에 이르는 유화 60여점을 모았다. 파리시기의 대표작 '탕귀영감'을 비롯해 '회색 펠트모자를 쓴 자화상' 등 반 고흐의 불꽃같은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정ㆍ관계, 문화예술계, 재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는 내년 3월 24일까지 열린다.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 전시 문의 1588-2618

  • 자화상 시리즈, 반 고흐는 총 36점의 자화상을 남겼다. 모델을 구할 돈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많이 그렸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파리시기에 그린 27점의 자화상 중 9점이 소개된다.
  • 화병에 담긴 카네이션, 캔버스에유화, 46.0x37.5㎝, 암스테르담시립미술관, 반 고흐는 꽃 정물화를 통해 다각적인 색채실험을 시작했고, 한동안 오로지 꽃만 그렸다. 그는 1886년 여름 파리에서 40개 정도의 꽃 정물화를 그렸는데, 이들 모두 구성적인 면에서 다분히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 카페에서 르탕부랭의 아고스티나 세가토리, 캔버스에유화, 55.5x47.0㎝, 반고흐 미술관, 이 작품은 반 고흐가 프랑스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화두였던 '혼자 술을 마시는 여인'을 작품으로 처음 구상한 것이다. 그녀는 이 작품이 그려진 시점에 반 고흐의 연인이었다.
  • 자고새가 있는 밀밭, 캔버스에유화, 53.7x65.2㎝, 반고흐미술관, 이 작품은 한때 갈대밭을 그린 그림이라고 알려졌으나, 전경의 야생화를 보면 이 해석이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날아가는 새는 처음에 종달새로 알려졌으나 크기로 보아 자고새임을 알 수 있다.
  • 여인의 토르소 석고모형, 캔버스에유화, 40.8x27.1㎝, 반고흐미술관, 파리에 있는 동안 반 고흐는 석고상을 그린 32점의 드로잉과 12점의 유화를 남겼다. 그는 최소 11개의 석고 조각상을 소유했고, 그 중 7개가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 센 강변, 캔버스에유화, 49.2x65.2㎝, 반고흐미술관, 반 고흐는 한 남성이 센강변의 보리수나무길을 홀로 걸어가는 모습을 작품으로 남겼다.
  • 개막식, 개막식 참석자들이 반 고흐의 걸작 '탕귀 영감' 앞에서 서순주 커미셔너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상석 한국일보 사장,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강창희 국회의장, 한선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새누리당). 최흥수기자choiss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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