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자격시험 내달 8일 첫 시행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말산업 육성법 시행으로 말(馬)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검증된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제1회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2월 8일에 3개 종목 자격시험을 동시에 실시하고, 실기시험은 내년 3월 14일부터 4월 8일 기간 중 3개 종목 자격의 각 시험과목별로 실시하게 된다. 제1회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은 시험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법적 응시제한요건(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정신질환자, 마약이나 향정신성 의약품 중독자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의 2단계의 검정과정을 거쳐 실시된다.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말산업 포털사이트(www.horsepia.com)를 참고하거나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02-509-2881∼2884)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늘의 경주' 유료화… 자리선점 방지

KRA 한국마사회가 발행하는 종합 경마정보책자 '오늘의 경주'가 오는 16일부터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600원에 유료 판매된다. 경마일 평균 3만부 이상이 발행되어 출마정보를 제공해온 '오늘의 경주'는 무료로 제공됨에 따라 자리선점용으로 남용되는 등 낭비의 문제를 초래해왔다. 한국마사회 경마팀에 따르면 '오늘의 경주'의 실사용률은 배포량의 55%에 그쳐 낭비의 문제가 심각한 한편, 늦게 입장한 고객은 오늘의 경주를 수령하지 못해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한국마사회는 유료화에 따른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이 가정에서 '오늘의 경주'의 내용을 직접 출력할 수 있도록 인쇄파일(pdf)을 마사회 홈페이지(서울경마>출마표>pdf파일)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그랑프리 출주마 고객 투표 12일 시작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월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2012년 그랑프리(GⅠ)에 출전할 베스트 14의 출전마 팬투표를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12일(월)부터 17일(토)까지 6일간 실시한다. 한국경마에서 유일하게 경마팬이 직접 대회 출전마를 뽑는 그랑프리 경주는 일정기준을 통과한 마필들이 출전 후보로 등록되며 경마팬들의 투표로 최종 출전마가 결정된다. 인기 투표 대상마는 총 50두(서울 29두, 부경 21두)이며 KRA 홈페이지를 통해서 순위 상관없이 총 4두(서울 경주마 2두, 부경 경주마 2두)를 선택할 수 있다. 공정성을 위해 1인(1개 아이디) 당 1회 투표만 가능하다. 투표에 참여한 경마팬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구매권이 증정된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그랑프리 경주는 서울ㆍ부산경남경마공원을 통틀어 2300m의 최장거리를 뛰는 유일한 경주로 2012년 오픈경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고의 빅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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