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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행서 8곡병풍' 경매가는 ?

● 6일 마이아트옥션 메인경매
고서화·도자·목기 등 총 202점 작품 출품
설탄 한시각 '인물도' 작자미상' 묵포도도 '대표작
  • 추사 김정희 행서8곡 병풍
제8회 마이아트옥션 메인경매가 오는 6일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 지하3층 옥션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추사 김정희의 <행서8곡병풍>을 비롯한 고서화 및 근ㆍ현대서화, 도자, 목기 및 공예품 등 총 202점(추정가 약 14억원)의 작품이 출품된다.

대표작으로 고화 중에서는 설탄 한시각 <인물도>, 운암 김응위 및 작자미상 <묵포도도>, 작자미상 <호작도>가 있으며, 글씨로는 추사 병풍 외에 이준 열사의 <가도 시>, <백거이 시>가 있다. 조각에서는 문신 , 최종태 <여인>, Anthony Caro , 도자 공예품에서는 <분청사기박지연어문호>, <철제은입사인물문육각향로> 등이 새 주인을 찾는다.

작자미상의 <묵포도도>는 화면 왼쪽 하단에서 뻗어 오른 포도나무는 줄기의 탄력 있고 유연한 동세가 능숙한 붓놀림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작품 상단 빈 공간에는 학포의 제시가 쓰여 있다. 한국회화사에서 학포는 지금까지 양팽손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 작품에 제시를 쓴 학포는 1700년을 전후로 생존했던 학포라는 호를 사용한 또 다른 인물이 제를 한 것으로 생각되는 작품이다. 추정가는 4,000만~7,000만원이다.

이번 경매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궁중의 화원, 쉽게 볼 수 없었던 설탄 한시각 <인물도>, 운암 김응위 <송응도> <매죽치도>의 작품이 출품되어 눈에 뛴다. 또한 훌륭한 필치로 호랑이의 섬세함과 소나무의 강직함을 그려 넣은 작자미상 <호작도>도 주목된다. 운암 김응위가 그린 <송응도>와 <매죽치도>는 섬세하고 강렬한 필치를 통해 18세기 조선시대 화원의 위상을 다시금 보여주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1,500만~2,500만원.

글씨 중에서는 지난 번 경매에 이어 추사 김정희 <행서8곡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추사의 <행서8곡병>은 소동파의 시 '왕진경소장착색산'을 포함 8수의 시를 행서로 쓴 작품이다. 추사가 행서로 쓴 병풍은 현재 공개되어 있는 작품의 예가 많지 않아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당시 고급 종이였던 금과 은이 포함되어 만든 종이 위에 당, 송나라 시대의 시들이 수 놓아져 있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1억2,000만~2억원.

  • 설탄 한시각 인물도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옥션하우스에서 프리뷰가 진행된다. (02)73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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