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무용수들 친근한 동물캐릭터 변신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31일 특별 송년 제야공연 주목콘서트 '디즈니 온 클래식' 4년만에 내한… 프라임 필하모닉 연주

백조의 호수
올 겨울은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품 가족공연이 풍성하게 찾아온다. 지금까지 국내 공연 시장에는 많은 가족 공연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부모와 아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공연은 드물었다. 그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만족도가 높은 '명품 가족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들이 함께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형발레 ''

먼저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가 인형발레로 새롭게 태어난 테디베어씨어터 ''가 있다. 테디베어씨어터 ''는 전문 무용수들이 테디베어를 비롯한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변신해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인형발레다. 동물의 특징을 발레화한 환상적인 안무와 1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고급 탈인형으로 마치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무대를 선보인다.

테디베어씨어터 ''는 새해 1월 5일부터 2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577-3363

▲유니버셜발레단 ''

호두까기 인형
2000년부터 매년 송년 레퍼터리로 찾아오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1~3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으로 그간 나무 인형으로 처리한 '인형'을 가족 관객들을 고려해 특별히 작은 어린이 무용수가 맡도록 했다.

특히 12월 31일에는 특별 송년 제야공연도 준비돼 있어 색다른 새해를 맞이 하고 싶은 가족 관객들을 유혹한다. 문의: 070-7124-1797

▲콘서트 '디즈니 온 클래식'

4년 만에 내한한 콘서트 '디즈니 온 클래식'은 2002년 일본에서 최초로 기획된 공연이다. 디즈니 작품의 주옥 같은 음악들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테마로 만들어졌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디즈니 넘버들의 매력과 역사 그리고 추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제의 무대. 오는 28, 29일 이틀간 3회 공연으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브래드 켈리의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41-3173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