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뮤지컬 '캐니멀''헬로! 마다가스카르'체험전 등방학 맞아 동물 소재로 한 문화 콘텐츠들 총출동

▲'헬로! 마다가스카르 체험전'
이번 겨울방학에는 동물들을 소재로 한 각종 문화컨텐츠가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끈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뮤지컬 <캐니멀>, 그리고 체험전 <헬로! 마다가스카르>와 동물복원 전시프로젝트인 <세계동물대탐험전>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얀 마르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주연배우는 다름아닌 '벵골호랑이'. 영화는 열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가 사나운 벵골 호랑이와 함께 구명보트에 몸을 싣고 227일 동안 태평양을 표류한 이야기로 사람과 동물간의 갈등과 공존을 그렸다.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13년 1월 3일 개봉 예정.

▲뮤지컬 <캐니멀>=지난 2011년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만화 '캐니멀'이 뮤지컬로 탄생했다. 강아지, 고양이, 부엉이, 스컹크로 구성된 개성만점의 동물캐릭터들이 친구를 구하기 위해 구출 대작전을 펼친다. 뮤지컬 <캐니멀>은 기존 TV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스토리로 어린이 관객들을 찾을 예정. 서울 필동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오는 25일부터 2013년 1월 13일까지 공연한다. (02)2260-8901

▲헬로! 마다가스카르 체험전=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배경지로 화제를 모은 신비의 섬 '마다가스카르'를 <헬로! 마다가스카르 체험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치 마다가스카르 한복판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해줄 360도 서클비전, 야생동물과 관람객이 합성되어 실시간 상영되는 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 특히 마다가스카르에 살았던 가장 크고 무서운 코끼리새의 알표본 등 각종 정글 속 희귀동식물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지난 15일 개막해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전시장 네모에서 열린다. (02)710-0764

▲세계동물대탐험전=먼 발치에서 눈으로만 봐왔던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전 세계 최초로 펼쳐지는 동물복원 전시프로젝트 <세계동물대탐험전>은 벨기에 '마사이 갤러리'에서 220여 마리의 복원동물들이 공수되어 지구상에 있는 각 대륙별 동물들부터 이야기 속 동물들, 그리고 위기에 처한 동물들까지, 이 모두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다. 복원동물들의 리얼리티는 그 자체로서 뛰어난 작품성을 지니며 마치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생명력까지 느낄 수 있어 야생동물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길 원했던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2013년 3월 3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577-4356

▲'캐니멀'

▲'세계동물대탐험전'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