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역실사단 16일 방한

한국산 말의 중국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9월 중국마업협회(CHIA)와 한국마사회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주마 수출을 위한 검역협의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중국마업협회 관계자 3명이 중국 검역실사단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KRA 제주목장, 장수목장, 서울경마공원 등을 시찰한다. 이들은 현지조사를 통해 한국 동물검역관리 시스템 및 말사육, 전염병 예방 감시체계, 수출검역상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검역 시스템 시찰은 국산마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협정체결을 위한 초석으로서 검역 상황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중국 측 관계자들과 한국산 말 검역 합의서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이혁 기수, 새 옷 입고 경주로 출격

호주 경마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5일 경주로로 돌아온 이혁 기수가 새해부터 새로운 복색으로 갈아입고 경주로에 나선다. 이혁 기수의 새로운 복색은 빨강색 바탕에 흰색 무늬로 포인트를 준 복색으로 기존의 복색보다 심플함이 돋보인다. 복색 변경의 이유에 대해 이혁 기수는 "내년이면 4년의 교육과정이 끝나고 정식기수가 된다.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에서 복색변경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8일 호주 퀸즈랜드주로 경마연수를 떠난 이혁 기수는 낯선 경마 시스템 속에서도 총 30전 9승의 탁월한 성적을 기록하며 호주에서의 한국기수들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경마방송 21일부터 HD 전면 시행

지난 21일부터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에서 HD경마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마사회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HD전환 시스템 작업이 21일 전 사업장에서 완료된 것. 지난 2011년 10월 1일 서울경마공원을 시작으로 2012년 11월 27일 부산경남, 제주 경마공원이 차례로 HD방송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현재 KRA 30개 지점 중 27개 지점이 HD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이달 중 부산 2개, 창원 1개 지점을 끝으로 전국 모든 KRA 경마공원과 지점의 HD 전환 작업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로서 전국의 경마팬들은 기존 화면 보다 5배 선명한 HD방송으로 생생한 경마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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