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1,200만 달러(약 129억원) 규모의 남반구 계절독감백신 계약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내년 1분기까지 PAHO에 1인용·다(多)인용 계절독감백신을 공급하며 내년 3~4월에 열릴 북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영호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은 "전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약 30억 달러에 이르며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남미 아시아 중동지역으로 개별적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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