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유산과 민주주의 성찰

▲'식민지 유산, 국가 형성, 한국 민주주의1,2'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 정근식·이병천 역음. 책세상 펴냄. 각권 2만5,000원

대한민국 과거사 인식의 출발점은 '식민지 유산'이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현대사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에게 식민지 유산은 무엇이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23명의 학자가 2년 6개월 동안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한 결과물을 담았다. '헌정 체제와 이념적 유산', '법과 제도적 유산', '경제적 유산', '사회·문화적 유산' 네 가지 영역에 걸쳐 민족 문제와 민주 문제를 통합적으로 파악하는 관점에서 식민지 유산을 새롭게 성찰한다.

마음껏 책 읽어야 언어 학습 효과적

▲'크라센의 읽기 혁명'
스티븐 D 크라센 지음. 조경숙 옮김. 르네상스 펴냄. 1만3,000원

읽고 쓰는 능력은 즐거울 때 가장 효과적으로 발달한다. 언어교육학자가 모국어를 익히든 외국어를 배우든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는 것' 한 가지라고 말한다. 자발적인 읽기가 유일한 언어 학습법이라며 쓰기, 문법, 어휘, 독해 등 다양한 실력이 향상되는 증거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자발적인 책 읽기를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책 읽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방법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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