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 액세서리 '인기'

유난한 추위에 장갑, 목도리, 모자, 귀마개 등 겨울용 액세서리들의 판매가 높다.

특히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런 느낌의 퍼는 옷 사이 사이로 드는 찬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목과 머리를 감싸면 2도에서 5도까지 체온 상승 효과가 있어 한겨울 액세서리로 필수다.

올 겨울에는 라쿤, 래빗 등의 퍼 목도리나 모자가 스타일과 보온을 동시에 살려줘 30대 여성들이 즐겨 착용하고 있다. 퍼 제품의 관리가 불편하면 인조 퍼를 선택하면 경제적이다.

패션브랜드 PAT 마케팅실의 관계자는 "레퍼드 패턴이나 투톤이 섞인 퍼 액세서리가 유행이다. 소재 자체가 화려해 자체만으로 충분한 멋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캐주얼한 스타일을 입을 때는 패딩 소재의 액세서리를 활용한다. 패딩은 폭신한 충전재로 가득 들어있어 방한 효과가 탁월하다. 누빔 처리로 스티치 장식을 살려주거나 원색의 노랑, 빨강 등으로 걸치면 경쾌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패딩 소재의 외투와는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생기 있어 보인다. 흰색의 패딩 액세서리는 깔끔한 느낌을 준다. 모노톤으로 연출하면 세련돼 보인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