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 관리 노하우
부츠는 방한 효과가 뛰어난 반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발에는 고통을 주게 마련이다. 겨우내 부츠 속에서 시달린 발 관리를 서두를 때다.
▲발 관리, 각질 정리부터
발 주변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두껍고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각질이 쉽게 쌓인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상태가 더욱 나빠진다. 각질이 심하면 발 뒤꿈치가 트거나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한다. 손톱깎이로 대충 굳은 살을 제거하지만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각질 정리에는 전문용품을 활용하는 게 좋다.
도루코의 '풋케어 굳은살 제거 면도기'는 발의 각질과 굳은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전문용품이다. 면도날 부분에 공간을 둔 개방형 헤드 디자인으로 제거된 각질이 쉽게 배출된다. 물 세척도 쉬워 위생적이다. 면도날 부분에는 보호캡을 씌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굳은살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충분히 불리도록 한다.
▲보습을 잊지 말자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발 또한 마찬가지다. 각질과 굳은살을 제거한 후 발 전체에 충분히 보습을 해줘야 한다. 발은 피지선이 없는 만큼 일반 보디로션보다 보습력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보통 발바닥 부분만 크림을 바르곤 하는데 풋 크림을 동전 크기만하게 덜어낸 후 발바닥은 물론 발등, 발목까지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듯 바르도록 한다.
네오팜의 '더마-비 풋크림'은 세라마이드와 피부친화력이 높은 올리브오일, 고농축 쉐어버터 등을 함유해 영양 공급과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연 유래성분을 94% 이상 함유한데다 오메가 성분이 풍부한 잇꽃시 오일과 우레아 성분을 추가해 각질연화는 물론 집중보습에도 효과적이다.
▲발 냄새를 없애자
겨울철 즐겨 신는 부츠는 땀 흡수와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습진,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쉽다. 이게 바로 발 냄새의 원인이 된다. 평소 신발을 자주 벗어 통풍을 시켜주고, 데오드란트 기능의 풋 스프레이 등을 활용해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한다.
미샤의 '진저&비니거 데오 풋 미스트'는 불쾌함을 유발하는 냄새 분자를 끌어당겨 발 냄새를 제거해 주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이다. 피부 진정효과, 굳은살 연화 등에 도움을 주는 진저 플랜트 성분을 함유해 각종 균의 번식을 억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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