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운 삶'과 거리 먼 최저생계비
▲'대한민국 최저로 살아가기'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지음. 나눔의 집 펴냄. 1만5,000원.

2010년 진행됐던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캠페인을 통해 체험단들이 마주친 현실과 참담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빈곤한 삶과 최저생계비의 실태를 들려준다. 주거비 8만7,000원에 어떤 열악한 환경이 담겨 있는지, 한 끼 밥값 2,100원에 어떤 밥상이 차려지는지 등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과 거리가 먼 현실을 보여준다. 주거, 소비, 의료, 교육, 심리로 나눠 '체험이야기', '현실이야기',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누구를 위한 최저생계비인지 묻고 있다.

전문가가 말하는 기술과 사람의 공존
▲'무엇이 우리를 진화하게 하는가' 스티브 발머·돈 탭스콧·김종훈 외 지음.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 엮음. 알키 펴냄. 1만5,000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의 리더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2년 서울디지털포럼의 주제 '공존'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을 엮었다. 24명의 강연을 기술, 사회, 빅데이터, 콘텐츠, 미디어라는 다섯 개의 키워드로 분류했다. 기존의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문제점과 산업화가 남긴 폐해를 철저하게 반성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해결책을 여러 분야에 걸쳐 제안한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