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 위한 생활편의 앱 '인기'배달음식 전문앱 '요기요', 위치정보 활용 음식점 검색… 전화통화 없이 주문 가능관광정보앱 '어디 갈까', 공연·지역축제 등 안내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도심의 공원은 물론 근교로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막상 나들이를 떠났지만 먹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가 없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아. 나들이를 나서기 전 스마트폰에 생활편의 앱(App)을 받아둔다면 가족들과 소풍은 더욱 즐거울 듯하다.
'요기요'는 전단지 없이 메뉴 선택부터 주문까지 일사천리로 해결할 수 있는 배달음식 전문 앱이다. 위치정보서비스(LBS)를 기반으로 주변에서 현재 배달영업 중인 음식점 검색은 물론 메뉴, 가격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화통화 없이 앱으로만 음식을 주문한 후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 서울 인천 경기뿐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등 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만간 앱으로 결제까지 끝마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 도심의 공원으로 가벼운 나들을 준비하고 있다면 '서울공원 길라잡이' 앱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서울시에 위치한 모든 공원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LBS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에서 공원까지 찾아가는 길을 안내해줄 뿐만 아니라 공원의 편의시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원의 현재 날씨, 전화번호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요즘처럼 변덕이 심한 날씨에는 나들이를 떠날 때 겁부터 나게 마련이다. 특히 황사는 봄철 나들이를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꼽힌다. '케이웨더' 앱은 기존 날씨 정보 앱과 달리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는데다 황사주의보 정보까지 제공한다.
온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즐기고 싶다면 를 꼭 챙기도록 하자. SK플래닛이 선보인 이 앱은 자전거 동호인에게 필요한 갖가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지도화면은 물론 속도, 거리, 소모칼로리, 고도 등을 기록하는 경로추적화면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거치대를 자전거에 설치한 후 이 앱을 실행하면 마치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주행 중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편리하다. 내달 19일까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하이브리드PC, 태블릿PC,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박진우기자 jw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