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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106X56cm oil on canvas, 2013
자연의 모습을 미적 심상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온 '따듯한 자연주의자' 윤장렬 작가의 개인전이 본화랑에서 7월 10~16일 열린다.

스물세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자연주의적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NATURAL' 시리즈로 구성했다. 작가는 자연의 다양성과 조화로움을 그만의 회화적 감성과 독특한 시각으로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빛의 스펙트럼을 통해 나타나는 대상에 대한 화려한 색감의 표현과 세밀한 관찰에서부터 오는 섬세한 필치, 살아있는 듯 느껴지는 과감하고도 거친 질감은 자연의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는듯 하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새롭게 구성해낸 작품들은 눈으로 보는 풍경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감성적 회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일까 자연이 내뿜는 에너지를 그만의 심상적 이미지와 회화적 표현으로 담아낸 작품들은 자연의 에너지를 우리에게 나누어 줄뿐 아니라 우리 내면에 있는 강한 생명력과 뜨거운 열정까지 화면에 투영돼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삶의 한 부분인 자연을 통해 열정과 기쁨을 꺼내어 주려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02)732-2366



박종진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