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은 '스마트 쿨링 패션'이 대세컬럼비아 '파워드레인 쿨' '옴니프리즈 제로' 기술… 수분 만난 즉시 쿨링 효과아이더 '루베우스' 팬츠… 그물망 이너팬티 엉킴 없어

사진=컬럼비아 제공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시원한 '스마트 쿨링 패션'이 올 여름 바캉스룩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국지성 호우가 잦고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스타일에 기능성까지 갖춘 스마트한 바캉스룩을 갖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 산이나 바다에서 일상 탈출의 감흥을 더욱 커지게 해줄 바캉스룩이라면 디자인에서도 바캉스 무드가 느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능적으로 쾌적성과 활동성을 갖춰야 하며 무엇보다 입었을 때 시원해야 한다.

▲컬럼비아, 시원한 컬러감에 쿨링 기술이 적용된 제품까지 다양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여름 바캉스룩의 쿨링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여름 시즌을 맞아 신개념 쿨링 테크놀로지 '옴니프리즈 제로'를 적용한 제품을 의류에서부터 신발, 모자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소재 원단에 보이는 수많은 블루링이 땀이나 수분을 만난 즉시 반응해 빠르고 오래 가는 쿨링 효과를 주는 신개념의 쿨링 테크놀로지. 이 기술이 적용된 워터슈즈 '파워드레인 쿨'에 시원한 컬러감을 자랑하는 피케 셔츠를 매치하면 패셔너블한 바캉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럼비아 '파워드레인 쿨'
파워드레인 쿨은 발등을 덮는 갑피 부분에 '옴니프리즈 제로'를 적용, 더운 여름 맨발로 신어도 시원하며 땀이 나거나 물에 젖어도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배수력이 좋은 풋베드를 적용해 물 속에서 신다가 지면으로 나오면 금새 물이 빠지며 지면 접지력이 우수해 다양한 트레일 환경에서 미끄러짐을 막아준다. 물 속을 거닐다가 바로 물 밖으로 나와 트레킹, 경등산 등을 즐길 수 있어 계곡 여행 시 사용하기에 더욱 좋다.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성을 두루 갖춘 바캉스 팬츠도 눈길

바캉스 웨어로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활동하기 편안한 기능성까지 갖춘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팬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는 은은한 스트라이프 프린트로 해변이나 계곡, 워터파크에서 세련된 바캉스룩을 연출할 수 있는 얇고 가벼운 남성용 비치 팬츠. 촘촘한 그물망으로 이뤄진 메시 소재의 이너 팬티를 내장해 물에 젖어도 엉킴이 없도록 했으며 팬츠 옆면에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를 달아 실용성을 높였다. 남녀 모두 허리 부분을 벨트로 디자인해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홀리마' 팬츠를 선보였다.

아이더 '루베우스' 비치 팬츠
K2의 '핫서머 블록 반바지'는 서핑 이미지가 프린팅 된 남성용 반바지다. 메시 재질의 속바지가 있어 수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역시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나 여름철 각종 레저활동 등에 좋다.

▲샌들 브랜드들도 쿨 디자인 및 기능 경쟁 치열

바캉스의 필수품인 이른바 샌들류 브랜드들도 쿨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버블플랍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로맨틱' 스타일을 비롯해 후르츠, 퍼니, 스위트, 스포츠 등 총 5가지 스타일의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고, 크록스는 페미닌한 스트랩과 벳츠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리얼리 섹시 플립 샌들'을 내놨다. 로버스는 샌들, 비치백, 티셔츠로 구성된 '로버스 바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김성환기자 spam001@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