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휴가시즌 맞아 열대과일 활용 이국적 음료 출시

본격 휴가시즌 맞아 음료업계들이 분주하다. 앞 다퉈 이국적 느낌이 물씬 나는 여름 음료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열대과일을 활용한 제품을 앞세운 이른바 '바캉스 음료'가 눈에 띈다.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지속되는 장마와 무더위에 도심에서도 바캉스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열대과일을 활용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면 활력 충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네스프레소는 국내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아이스 커피 레시피를 최근 공개했다. 네스프레소가 추천하는 다양한 아이스 커피 레시피에는 아이스크림, 캐러멜, 망고주스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이색 커피 레시피가 많다. 이 가운데 특히 네스프레소의 '까이삐리냐 커피'가 돋보인다. 집에서도 바캉스 기분 낼 수 있는 음료다. 레몬과 커피의 풍부한 맛이 아주 잘 어우러진다.

어떻게 만들까. 레몬을 조각으로 자른 뒤, 레몬과 설탕을 용기에 담고 잘 섞은 후 냉장고에 넣어 둔다. 차갑게 만든 혼합물 1티스푼과 레몬주스 1티스푼을 컵에 담은 후 잘게 부순 얼음을 담는다. 여기에 네스프레소 '코지' 캡슐을 추출하면 까이삐리냐 커피가 완성된다.

네스프레소가 올 여름 추천하는 다양한 아이스 커피 레시피 정보는 네스프레소의 커피 레시피 전문 홈페이지나 모바일 레시피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청량감이 뛰어난 에이드는 대표적 여름 음료다. 아티제는 향신료나 첨가물 없이 매일 배송되는 신선한 망고를 직접 갈아 만든 망고에이드를 8월 31일가지 판매한다. 그날 입고되는 망고의 한정 수량만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아티제 측의 설명이다. 라임에이드 역시 생라임을 직접 넣어 특유의 상큼한 맛을 살렸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여름을 맞아 대표적 열대과일인 코코넛을 이용한 '코코넛 버블 스노우'를 판매 중이다. 산뜻한 코코넛의 향과 쫀득쫀득한 타피오카볼이 잘 어우러졌다. 얼음을 눈꽃처럼 곱게 갈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버블 스노우의 청량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레몬 역시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스무디킹의 '레몬 블라스트 스무디'는 레몬과 함께 열대과일인 파파야와 바나나를 믹스한 음료다. 상큼한 과일 본연의 맛뿐만 아니라 균형 있는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다. 주재료인 레몬에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리모네이드가 들어있다. 이 때문에 레몬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기자 spam001@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