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탈모환자가 급증하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정보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탈모를 방치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법선택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탈모인 1000만명 시대를 맞으면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수요의 증가로 탈모환자를 겨냥한 클리닉, 탈모병원 즉 모발이식병원도 늘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 옥외광고에서도 탈모치료관련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같이 탈모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탈모치료는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초기탈모환자라면 현재 가지고 있는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바꿔 탈모진행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남성 혹은 여성 탈모 초기환자라면, 체내 엔돌핀을 생성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음주나 카페인 섭취를 조절 하므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지 않아야 한다. 5대 영양소를 충분하게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탈모지압을 자주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돼, 탈모예방 혹은 조기치료에 도움된다.

탈모가 조금 더 진행 되었다면 사람들은 수술보다 부담이 덜한 클리닉을 찾는다. 탈모클리닉에서는 유형별, 체질별에 맞는 마사지, 약물치료, 테라피요법 등이 선행된다. 이러한 방법은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M자형, 정수리, 원형탈모가 급속도로 진행됐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모발이식은 절개법과 비절개모발이식수술법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이러한 자가이식 방법은 남아있는 모발의 양과 모발이 자라는 진행방향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모발이식병원에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

탈모환자가 선호하는 비절개모발이식은 모낭단위 채취법으로 후두부에 있는 머리를 탈모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특히, 비절개C2G수술법수술 후 일상생활복귀가 빨라 여성 헤어라인교정, 남성 정수리모발이식환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멍이 오래가거나, 재탈모가 시작되는 등의 사례가 있다. 그러므로 모발이식병원 선택 시 모발이식을 잘하는 병원뿐 아니라 A/S보증서를 통한 ‘수술결과책임보증제’가 있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방지성 원장은 “ 국내 모발이식에 대한 인식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확실한 보증제가 없어, 모발이식수술비용만큼 원하는 결과를 보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 원장은 “포헤어모발이식센터 AS보증서를 발급해줌에 따라 고객이 만족스러워 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우기자 lhw@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