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센터 적극 이용해야”

이어지는 경기난 속에 취업이나 이직보다 창업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창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렵사리 창업아이템을 구해도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폐업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소규모 창업이라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경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수다. 특히 창업초기에는 비용절감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사무실이다.

화려한 사무실에 고가의 인테리어를 할 경우 막대한 초기비용과 유지비용이 불가피하다. 창업 전문가들은 손님을 응대하는 사업이 아닐 경우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하라고 추천한다. 국내에 소호사무실로 알려져 있는 비즈니스센터는 이미 해외에 활성화 돼있다.

비즈니스센터의 강점은 보증금이 없다는 점이다. 또 사무에 필요한 책상, 의자, 서랍, 인터넷, 복합기 등이 준비돼 있다. 그야말로 이용료만 내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셈이다.

비즈니스센터는 한 건물에 여러 창업주들이 입주한 형태다. 그렇다고 한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건 아니다. 1인 창업자를 위한 작은 사무실부터 10인실 규모의 사무실도 구비돼 있다.

양영석 마이파트너스 비즈니스센터 대표는 “9개의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자본이 많지 않은 창업자들을 위해 사무실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새로 오픈한 삼성센터는 동급의 사무실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hankooki.com



이홍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