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생활패턴이 변하고 브런치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올 한 해에도 브런치를 찾는 인구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침과 점심을 동시에 즐기는 브런치 문화는 비단 서울이나 수도권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전문 브런치 카페 '파니에르'는 브런치 메뉴 중에서도 정통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인 '파니니'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파니니는 이탈리아의 치아바타나 로제타를 이용한 브런치 메뉴로, 빵 사이에 치즈나 구운 야채, 햄 등을 넣고 따뜻하게 익혀먹는 음식이다. 담백하면서도 푸짐한 양에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어 매서운 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좋다.

천연 효모종을 이용한 웰빙빵과 부드러운 수제 치즈는 이곳 파니니의 깊은 맛과 풍미를 내는 일등 공신이다. 디저트 및 식사대용으로 즐기기에 적합한 이탈리안 정통 파니니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타 브런치 매장과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이곳의 파니니가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는 또 있다. 화학 첨가물과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철의 신선한 식재료로 구성된 100% 홈메이드 웰빙푸드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파니니 뿐 아니라 모든 메뉴에 화학첨가물이나 조미료를 넣지 않는다고.

파니에르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단순히 파니니 때문은 아니다. 이곳은 유럽거리에 있는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넓고 편안한 분위기는 기본이고, 독특하고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 여성고객을 넘어 남녀노소 모두 사랑 받는다.

최근에는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도 브런치를 먹기 위해 이 곳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파니니 외에도 일반 커피숍 메뉴인 커피종류와 당일 수급한 과일로 만든 100% 생과일주스, 이탈리안 샐러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1일 1식 문화를 비롯해 한결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전문 브런치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차별화된 디저트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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