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내역을 공개한 JTBC 손석희 앵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JTBC '뉴스9'의 손석희 앵커도 카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20일 저녁 '뉴스9'를 통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손 앵커는 자신이 보유한 KB국민카드도 이번 사태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방송을 통해 유출 내역을 공개했다.

손 앵커는 멘트를 통해 "보시는 것처럼 저 역시 15건의 개인정보가… 흔히 하는 표현으로 '털렸습니다'"라며 노출 사실을 밝혔다.

손 앵커가 공개한 내역을 보면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카드이용실적금액, 카드결제계좌, 카드결제일, 카드신용한도금액, 주거상황, 카드신용등급, 자택전화 등 15개 내역이 모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손 앵커는 "보안이 담보되지 않은 정보화 시대가 얼마나 위험한 허상에 지나지 않은지, 또한 우리 사회가 얼마나 개인 정보 유출에 무기력한지 이번 사건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며 의미심장한 촌평을 남겼다.

'손석희 카드 정보 유출 공개'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손석희도 개인 정보 유출… 누구라고 안전할까?" "대통령, 국회의원도 다 털렸겠네"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이 정도였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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