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2012년 유산소 신체활동은 49.5%, 모두 준수하는 사람은 20.2%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성인 여성의 경우 20대의 건강습관이 좋지 않았고, 30대 남성은 흡연과 고위험 음주,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너지와 지방 섭취는 많으면서 신체활동은 부족해 30대 남성의 약 40%가 비만으로 조사되고 있는 실정이다.
비만으로 고민 하는 사람의 약 80%가 다이어트를 시도하는데 이처럼 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각종 성인병과 그로 인한 후유증은 직장인들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과다업무로 인한 활동량 부족과 함께 잦은 회식과 늦은 술 자리 등이 비만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나오기도 한다.
가로세로한의원 일산점 류수민 원장은 “습담은 우리 몸에 여러 부위에 머물면서 이상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습담증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이미 체내 대사 이상에 많은 문제가 생겨있는 상태이므로,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체중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라고 밝혔다.
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오래 방치할 경우 또 다른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매우 크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높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0, 30대부터 바른 식생활과 적장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꼭 필요하다.
이홍우기자 Ih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