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기다.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신입생 환영회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쁘다. 또, 대학을 졸업한 학생은 사회진출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기도 하다.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 도전하는 데는 언제나 따라오는 설레임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게 된다. 이를 테면,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다. 이는 외모가 또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는 성형수술에는 쌍꺼풀 수술, 코성형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안면윤곽수술에 대한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 중 돌출입을 가진 이들은 무뚝뚝한 인상을 주거나 화가 난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돌출입을 개선해 근본적인 외모개선을 시도하려고 한다.

광대뼈와 턱뼈는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는 중요 부위로,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튀어나와 있거나 옆으로 퍼져 돌출된 경우가 많다. 돌출입은 돌출이 된 정도, 턱끝의 위치,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정도 그리고 교합의 상태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지고 수술법도 그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수술 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의 돌출입유형에 적합한 돌출입수술법의 선택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맞춤형 돌출입 수술을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해 있는지는 알아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수술 전 정밀 분석과 함께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

돌출입치료의 임상경험이 부족할 경우 잘못된 수술법 선택이나 섬세하지 못한 수술로 자칫하다 치아나 잇몸뼈의 손상이 될 경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수술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상악 잇몸 절개 개수와 길이를 최소화하고 입천장 절개와 위턱 잇몸의 가운데 절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에뜨성형외과 박흥식 원장은 “최근 치아교정으로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이 보편화 되고 있지만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나 혹은 치아 돌출보다 잇몸뼈 돌출이 돌출입의 원인인 경우 수술대신 선택한 오랜기간의 교정치료 이후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다시 수술을 받기를 원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원장은 “발달된 의학기술과 함께 돌출입수술기법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기 때문에 안전한 돌출입 수술이 가능해졌고, 심미적인 치료를 더해 전체적인 얼굴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